SIFE는 'Student In Free Enterprise'의 줄임말로, 시장경제체제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잠재력을 발굴해 내고 이들이 경제적 기회까지 창출하도록 돕는 학생조직입니다. 연세대학교 SIFE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이래, 경제교육, 창업지원, 경영윤리 확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마시의 고영철 대표는 연세대학교 SIFE 창립멤버이자 현재까지 액팅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마시는 연세대학교 SIFE와 함께 지난 1월에 신사동 가로수길 복합문화공간 JAZZY M.A.S에서 '20대 예술가 데뷔 전시회' <blooming twenties>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SIFE는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교로부터 경영대학의 핵심 3개 가치 중 Integrity를 만족시키는 Track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대회에서 3번째로 우승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SIFE World Cup에도 참여했습니다.

연세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단 학부 2학년 이상) 리쿠르팅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도전을 연세대학교 SIFE에서 시작해 보세요!





(아래의 홍보 포스터는 클릭한 후에 보셔야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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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1 00:28 2009/03/01 00:28
미술과 대중의 소통을 꿈꾸는 사이버 공간, Artpoli


제 2의 피카소를 꿈꾸는 21세기의 젊은 미술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소규모 갤러리를 빌려 전시회를 진행하는 비용조차 큰 부담이 되는 젊은 작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모두를 위한 미술’ Artpoli(www.artpoli.com)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이버 공간이다.

작가들은 Artpoli의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작품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다. 판매을 할 수도 있고, 그냥 전시만을 할 수도 있다. 원작 외에도 포스터, 카드 등의 인쇄물은 원작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일반 대중들이 미술에 접근하기 쉽게하고 있다.

Artpoli는 또한 휴대폰, IPTV 등 Artpoli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채널을 추가하고 있다. 이는 기술과 미술을 접목하여 대중들에게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시도이다.

Artpoli를 개발 운영 중인 이노무브그룹의 장효곤 대표는 “Artpoli는 창의적 개인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웹2.0적인 플랫폼이 만난 Mass Niche(대중적인 니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공간, 시간, 비용의 제약으로 전시 기회조차 잡기 어렵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중들의 다양한 미술적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많은 작품이 항상 전시될 수 있다는 장효곤 대표의 설명이다.

사이트가 오픈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지고 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Artpoli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하고 있다. 아트폴리는 미술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오늘도 조용하지만 빠른 걸음을 옮기고 있다.

현재 Artpoli에서는 2009년 새해를 맞아 <우리 집은 미술관>이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Artpoli에서 판매 중인 작품 포스터를 봄맞이 집 단장에 활용하고 싶다면, 꾸미고 싶은 공간을 예쁘게 촬영해서 이메일(pr@artpoli.com)로 응모하자. 이벤트에 당첨되면 원하는 작품 포스터와 액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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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21:46 2009/02/25 21:46

 ‘미술의 대중화’를 꿈꾸는 Artpoli를 아시나요?

한국의 전시 시장은 1990년대 들어 문화산업 육성이 국가정책으로 채택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 매년 많은 사설 미술관이 문을 열었고, 1995년 광주 국제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점으로 부산 국제비엔날레,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이 잇달아 시작되면서 미술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게다가 미술인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소격동의 옛 기무사터에 현대미술관을 건립하자는 운동도 정부가 2010년 완공을 약속하면서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

하지만 빛이 밝으면, 그림자도 깊은 법이라고 했다. 전시장의 증가와 더불어 경매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정작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제대로 선보일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에 등장한 것이 서울 홍대 앞 대안공간 루프와 부산의 대안공간 풀과 같은 대안 공간들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의 와중에 시간을 내서 대안공간을 찾는다는 것은 현대 미술에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작가들 역시 큰 마음먹고 개인전을 연다고 해도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길어야 2주 내외의 기간 동안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전부다.

그렇지만 문제가 있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법! ‘미술 작품의 오픈마켓’을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미술’ Artpoli(
www.artpoli.com)는 ‘시간’과 ‘접근성’ 그리고 ‘비용’이라는 3가지 문제를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사실은 Artpoli를 기획하고 개발한 이노무브그룹의 장효곤 대표는 Artpoli 이전까지만 해도 ‘미술’과는 무관한 사람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컨설팅’이라는 자신의 기존 이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일까? 장효곤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은 미술관 관리인이 되어있는 후배 컨설턴트와 커피를 마시던 중 나온 ‘우연히’ 나온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하지만 Artpoli의 컨텐츠를 최근 IPTV와 모바일 서비스에 연동시키는데 성공한 장효곤 대표의 행보를 보면 우연히 탄생한 Artpoli의 성공은 필연이 아닐까 싶다. '눈으로로 보고 평가를 내리는 공간'이 아닌 '미술에 대한 열린 마음'을 담아내는 공간이 되고 싶다는 Artpoli(www.artpoli.com)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Artpoli에서는 2009년 새해를 맞아, '우리 집은 미술관'이라는 이벤트를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웹포스터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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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6 23:20 2009/02/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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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예술가 데뷔 전시회 / 1.03-30 / 신사동 가로수길 jazzy m.a.s

현실적인 시선으로 몽환적 공간을 창조한 사진가, 박형근 작가

2002년 국내에서 사진학과를 졸업한 박형근 작가는 곧바로 영국의 골드 스미스 컬리지 시각미술대학원에 진학해 유학길에 오른다. 그는 유학길에 오르기 전 2차례의 개인전을 열어 작가적 역량을 검증받았고, 영국에서도 학업과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갈고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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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 전시된 박형근 작가의 <Untitled & Tenseless>는 바로 그가 유학기간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런던 근교의 공원과 숲에서 제작한 사진 작품들이다.

재미있는 것은 박형근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보면 누구나 첫 눈에 '섬뜩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는 풍경을 가능한  있는 그대로 카메라 렌즈 속에 담아냈지만 이것이 도리어 보는 이에게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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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인적이 드문 숲 속의 연못 위에 덩그러니 떠 있는 공과 유난히 핏빛이 감도는 작품들은 그 모든 것이 작가의 연출임을 알아차린 뒤에도 마치 공포영화의 스틸 컷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박형근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이제 예술가로써 어떤 메시지를 만들어낼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앞으로 제작할 작품 속에 담아낼 작가적 깨달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답이자, 지난날의 작품에서도 그가 대중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모색했음을 느끼게하는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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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16:48 2009/01/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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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예술가 데뷔 전시회 / 1.03-30 / 신사동 가로수길 jazzy m.a.s

하나의 창문으로 여러 세상을 엿보는 작가, 박소영

2006년 이후 그려진 박소영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창문을 통해 엿본 세상을 소재로 삼았다. 2002년 첫 개인전에서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던 그녀의 시선은 조금씩 밖으로 확장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인물이 아닌 풍경을 주로 작품 속에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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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앞에 선 박소영 작가

그런 박소영 작가가 이번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 출품한 작품은 총 9점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그녀가 그린 9개의 작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구름바다 위를 떠가는 배가 그려진 <항해-I>은 새장에 갇혀 날지 못하는 풍선이 구름바다 위의 배를 바라보고 있는 <The Window-I>와 연결된다. 박소영 작가는 9개의 작품에 공통적인 이미지를 배치하는 구성으로 하나의 서사를 가진 작품 조합을 탄생시켰다.

<풍경과 상상...>전은 이러한 작가의 연출을 효율적으로 살린 작품 배치로 관객들에게 실제 집이 눈앞에 서 있는 것은 착시 현상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작가의 상상이 빚어낸 기묘한 풍경이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순간적으로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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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16:35 2009/0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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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예술가 데뷔 전시회' <bloomign twenties> 정보보기(클릭)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작가, 김태은


Stage1_Wrong Planet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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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작가는 1999년 이후 제작한 부조 회화 작품에서 사물이 파괴된 후에 재구성된 세계를 선보였다. 그의 작품 속 사물들은 기형적이고 기학적인 형태로 재창조되었다.

이후 김태은 작가는 자신의 회화 작품을 3D 작업을 거쳐 컴퓨터가 창조한 가상의 도시를 떠다니는 부유물(Wrong Planet)로 진화시켰으며 이 작품은 랩퍼 가재발과 조PD가 호흡을 맞춘 노래 <박하사탕>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005년 당시 가재발은 조PD, 빅마마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한 3집 앨범 <Soundship>을 발표했는데, <박하사탕>은 높은 완성도와 조PD의 피처링에 힘입어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Stage2_Wrong Planet의 진화

김태은 작가는 조금씩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Wrong Planet을 가지고 2005년부터 실험적인 사운드 공연을 시도했다. 그가 창조한 Wrong Planet은 각종 Visual Performance를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고, 김태은 작가는 이러한 진화를 지난 2007년 KT&G 상상마당 로비에서 열었던 설치 영상물 작업을 통해 집대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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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3_Wrong Planet Landscape로의 초대

지난 10년간 진화를 거듭한 김태은 작가의 Wrong Planet은 어느덧 서사 구조를 갖춘 작품으로 성장했다. 그가 고양 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상상과 풍경, 뜻밖의 만남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Wrong Planet Landscape>는 특정 사건과 공간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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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설치되어 관객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여 지는 미술 작품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일종의 생명체다. 관객들은 작품 속을 부유하며 Wrong Planet Landscape 벌어지는 사건과 소리를 만나게 되고, 그들 자신도 그림자가 되어 어느순간 작품을 완성시키는 요소라 작용하게 된다. 

누군가와 경쟁하기 보다는 언제나 스스로에게 솔직한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김태은 작가가 연출한 신비한 풍경을 <Wrong Planet Landscape>에서 만나보자.

작가 홈페이지: http://www.iiru.net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mitt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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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15:11 2008/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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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년 남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의 한 부유한 집안에서 오늘날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세잔이 탄생한다. 그는 여느 명문가 집안의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고향의 법과대학에 입학한다.

하지만 그는 곧 지루한 법학공부에 염증을 느꼈고, 친구 에밀 졸라의 권유로 파리의 아카데미 스위스로 학교를 옮겼다. 고향 친구인 에밀 졸라와 세잔의 우정은 평생을 지속된다. 한편 세잔은 파리에서 훗날 ‘인상파의 거장’으로 불리는 화가 피사로 그리고 기요맹과 인연을 맺는다.

그는 처음에 인상파전에 참여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곧 그들과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한다. 세잔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사물과 풍경에 대한 묘사였다. 특히 그는 ‘정물화’를 그리는 것에 몰두했다.


그러나 이러한 세잔의 작품은 처음에는 비평가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된다. 사람들은 세잔을 정신병자 취급했고 결국 세잔은 1986년 파리를 떠나 낙향한다. 그런데 세잔은 정물화를 그릴 때 단순히 사물을 정교하게 캔버스 위에 옮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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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이 그린 정물화


그는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이라도 구도를 바꾸면서 사물에 닺는 빛의 양을 조절했고, 심지어 모델을 놓고 초상화를 그릴 때에도 수십 번씩 포즈를 바꾸게 하는 것을 예사로 여겼다. 실제로 그의 유명한 그림 중에 ‘사과’를 그린 정물화가 많은데, 그가 그리던 사과가 썩어버리자 석고로 모형사과를 만들어서 그림을 완성했다는 일화는 그림 특히 정물화에 대한 그의 완벽주의를 엿보게 한다.

그가 그린 정물화 중에 어떤 그림은 3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도 있으며, 풍경화 역시 2년이 넘는 시간을 공들여 완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근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연은 구형 ·원통형 ·원추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는 자신만의 미술관을 확고하게 작품 속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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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의 <자화상>

결국 그를 비웃던 평론가는 물론 미술에 대해 무지했던 일반인들도 세잔의 작품을 인정하게 된다. 그는 1906년 비오는 날 풍경화를 그리던 도중 벼락을 맞고 숨을 거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에도, 병역을 기피해 추적을 당하던 도중에도. 오직 그림밖에 모르던 화가에게 어울리는 최후였다. 

그의 죽음 이후 파리에서 열린 첫 번째 회고전은 훗날 큐비즘이 태동하는 출발점이 된다. 파블로 피카소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역시 파리에서 열린 세잔의 회고전을 받고 깊은 감명을 받았던 젊은 화가 중에 한 명이었다.

오늘날 미술사에는 이런 명언이 있다 “현대 미술에 피카소가 없으면 미술사 책의 양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폴 세잔이 없었다면 피카소라는 천재 화가는 탄생하지도 못했다”



2008/12/15 12:35 2008/12/15 12:35




(아람누리 전시장에서 일반인 방문객의 작품 및 내부 촬영은 작품 보호와 보안상의 이유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은 특별히 양해를 얻어 촬영한 사진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행복하고 슬픈 사랑전> 블로그 운영자인 제가 주말을 이용해  ‘일일 도슨트(전시 소개 도우미)  활동'을 했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이미 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모딜리아니전을 방문하셨더군요. 저는 잠시 전시장 입구에 있는 티켓 확인부스에서 티켓팅 업무를 돕다가 오후 3시부터 전시장에서 도슨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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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걸린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대형사진



모딜리아니와 잔느에 관해서는 블로그 포스팅도 쓰고, 도록도 꼼꼼히 읽으면서 많이 공부했다고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실전’은 다르더군요. 전에 전시장을 찾았을 때는 전시를 기획하신 큐레이터님들과 작품을 안내하는 다른 ‘전시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설명을 하려니 긴장해서 그런지 말이 꼬이고 자꾸 중요한 이름들이 입안에서만 맴돌더군요.

그래도 ‘모딜리아니와 잔느가 만나기 전’,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만남과 파리에서의 삶’, ‘니스에서 삶’ 그리고 ‘비극적 사랑으로 끝난 파리로의 귀환’까지. 두 사람의 행복하고 슬펐던 3년간의 열애를 작품과 함께 설명하다보니 알고 있던 지식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머릿속에 들어있던 작품과 작가들에 대한 정보를 일대기별로 자세하게 소개하다보니 도슨트를 하는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뿐만아니라 이번 활동을 통해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작품(유화ㆍ드로잉)이 갖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드로잉에서는 모딜리아니의 드로잉이 간결한 선으로 인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잔느의 드로잉은 조금 더 세밀하게 많은 정보를 그림 속에 담아낸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전시를 보았을 때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잔느가 드로잉으로 담아낸 세계대전 전ㆍ후의 여인들의 패션과 생활상도 이번에 도슨트 체험을 하면서 발견한 사실이랄까요? 아무래도 모딜리아니의 드로잉이 인물의 특징을 잡아내는 것에 치중하다보니 잔느의 드로잉이 당시의 모습을 엿보기에는 조금 더 수월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잔느가 그린 여인들의 모습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에 있었던 ‘파리의 황금기’를 정확히 묘사해주는 작품이라는 것을 이번 도슨트 체험을 통해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도슨트 활동’을 통해서 저는 보다 쾌적하고 재미있는 전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고가의 작품들에 일어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시장을 지키는 보안 요원들에서부터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우미들까지!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전시 운영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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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서있는 전시도우미들을 찾아보실래요?

제가 약 5시간 동안 도슨트를 하면서 전시장을 5바퀴 정도 돌았는데 지금 집에 와서 보니 발이 꽤나 욱신거리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전시장을 지키며 관객들을 안내하는 분들의 수고가 새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비록 고가의 ‘오디오 도슨트 장비’는 없지만 육성으로나마 작품 속에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그분들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폐관시간인 8시가 넘어서도 도우미와 보안요원 그리고 큐레이터의 일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 전시를 위해 많은 관객들이 지나간 전시장을 정리정돈하고, 먼지가 내려앉은 작품들을 관리하는 것도 그분들의 몫이었습니다. 오늘 전시장을 찾아주셨던 분들이 작성해 주신 전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정리하는 것도 큐레이터와 전시 도우미들의 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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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22:28 2008/12/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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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가르시아

처음 앤디 가르시아라는 영화배우를 주목한 것은 그가 젊고 혈기 넘치는 경찰(조지 스톤)로 출연했던 영화 <언터처블>이었다. 1987년에 제작된 이 영화 속에서 가르시아는 또 다른 훈남 배우 캐빈 코스트너

 

그리고 007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숀 코네리와 함께 당시 시카코를 장악하고 있었던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로버트 드니로)를 끈질기게 추격한다. 이 영화 속에서 가르시아는 이탈리아 핏줄로 그려졌지만 사실 그의 고향은 쿠바 하바나이다.

 

일단 <언터처블>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은 슬로우 모션으로 펼쳐지는 역에서 총격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장면에서 앤디 가르시아는 몸으로는 유모차를 막고, 총은 마피아를 겨누는 신기에 가까운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겁에 질려 울부짖는 아기와 부인의 비명 그리고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회계사의 비명으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눈썹하나 까닥하지 않는 표정연기는 가희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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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에 출연한 앤디 가르시아

 

이런 그의 냉철한 연기는 불후의 마피아 영화라 불리는 <대부> 시리즈에서 빛났다. 그는 대부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대부 3>에 마피아 조직의 대부가 되기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냉혈한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 영화는 그가 본격적으로 헐리우드 영화에 러브콜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대부 3>이후 앤디 가르시아가 대중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로는 <오션스 시리즈>가 있다. 그는 처음 <오션스 일레븐>에서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이 이끄는 범죄 전문가 그룹에게 전 재산을 털리는 테리 베네틱으로 출연했다. 이후 영화가 히트를 치면서 연속해서 제작된 <오션스 트웰브>와 <오션스 13>에서는 자신을 물 먹였던 대니 오션 일당의 멤버로 가입하는 색다른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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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시리즈에서 열연하는 앤디 가르시아

 

<오션스 시리즈>에서 앤디 가르시아는 기존에 자신감 넘치고 냉철한 이미지를 유감없이 살리면서 동시에 마지막에는 재 꾀에 속아 넘어가 허탈해 하는 새로운 연기를 펼친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날 것은 용의주도한 이미지에서 조금은 유쾌하고 빈틈 있는 남자로 변신한 앤디 가르시아!

   

이런 그가 1900년대 초반 프랑스 파리에 살았던 ‘천재 화가’ 아마데오 모딜리아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모딜리아니(2004)>에 출연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영화 속에서 겉으로는 늘 유쾌하고 떠들썩했지만, 내면 깊은 곳에 우울함을 가지고 살았던 모딜리아니의 삶을 실감나게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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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딜라아니>에서 모딜리아니를 완벽하게 재연한 앤디 가르시아


가르시아는 영화 <모딜리아니>에서 술과 여자를 끓지 못했던 ‘주정뱅이 화가’ 모딜리아니의 모습과 허약한 건강 때문에 조각가의 길은 포기했지만, 회화 작업을 통해 창착욕을 불태우던 ‘천재 화가’ 모딜리아니의 모습을 동시에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모디리아니와 14살 연하의 여인 잔느 에뷔테른(엘자 질베스테인)과 나누는 숭고하고 뜨거운 사랑을 가르시아는 혼신의 연기를 담아 그려냈다.
 
사실 영화 속에서 모딜리아니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파블로 피카소는 알아도 모딜리아니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가난한 화가 모딜리아니가 부유한 스페인 출신의 화가였던 파블로 피카소에게 조금도 망설임 없이 조롱을 퍼붓는 극적인 장면을 유쾌한 탁자 위 탭댄스와 함께 연기한다.

실제로 모딜리아니가 피카소와 앙숙 관계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모딜리아니는 실제로 동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종종 테이블에 올라가 탭댄스를 췄고, 때로는 누드로 탭댄스를 추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앤디 가르시아는 <모딜리아니>에서 기존의 오락 영화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벗어나 고뇌에 찬 방탕한 천재 화가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연기자로서 전 시대를 살아간 천재를 재현하는데 성공한 앤디 가르시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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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18:46 2008/12/11 18:46

아람(어울림)누리 블로그에서 연재가 진행중인

륜돌님(
http://kimryoon.egloos.com)의

<현대미술 작가 찌끄리기> 8화입니다.

20대 예술가 데뷔전시회 'Blooming Twenties' 안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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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9:01 2008/12/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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